본문 바로가기

디자인/부트캠프 주차 별 후기

UX부트캠프, 3주차 공부 기록 (사용성 테스트 : UT)

반응형

3주 차 과제
1. 문제정의 단계에 따라 리서치 주제 정하기
2.UX성숙도가 낮은 회사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3. 리서치 방법론 선정하기 (다이아몬드 방법론 활용)
4. 프로토 퍼소나 만들어보기
5. 사용성 테스트(UT) 실습해보기

제로베이스 UIUX 부트캠프 6기, 3주 차 진입! 개인적으로 이번 주가 제일 고단했다. (다음 주 무서워... 헝헝) 과제의 의도를 이해하는데 초반의 시간을 다 써써 그런 듯하다. 강의로 들었을 땐 다 알겠는데, 막상 과제를 받아서 직접 해보려니 1번 리서치 주제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이상과 현실의 사이의 실감했던 나날들이었다.

 

리서치할 때는 5단계를 거쳐 생각해야 한다고 배웠다. (1.문제이해 → 2. 정보수집 → 3. 가설 설정 → 4. 가설 우선순위 설정 & 솔루션도출 → 5. 솔루션도출 이후) 그래서 일단, 앱을 선정하고 불편했던 점을 나열했는데... 문제의 범위가 너무 다양했다. 그 모든 문제를 가지고 출발하는 것인지, 아님 그중 한 개를 임의로 정해서 진행해야 하는지 거기서부터 막혔다는..!

 

첫 번째 과제 제목이 문제 정의 단계에 따른 '주제 정하기'인데, 문제 이해(1단계)에서 주제를 임의로 정하고 출발하는 건지, 주제를 정하는 과정인지 헷갈렸다. 다행히 슬랙 질의응답에 어떤 분이 '리서치 질문에 대한 예시'를 요청하면서 '아, 개선 포인트 범위를 임의로 정한 후 질문을 리스트업 하는 건가 보다' 감을 잡긴 했지만, 여전히 이게 맞는 방향인지는 모르겠다. 멘토님의 피드백을 기다릴 뿐.

 

1단계 문제 이해 과정에서 명확한 리서치 질문을 만든 후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야 하는데, 이 단계가 마치 사용자 리서치를 하는 것 같이 비중이 크게 느껴져 혼란스러웠다. 일주일 중 3일을 1번 과제만 붙잡고 있다가 현타가 퐉! 정보수집 과정에 어느 정도 품을 들여야 하는지, 얼마큼의 정보를 어떻게 알면 좋을지 몰라서 답답했다. '다들 이렇게 하고 있나? 나 이상한 길로 접어든 건 아니겠지?'

 

1번에 많은 고민을 한 탓에 2, 4~5번은 비교적 수월히 했다. 하지만 역시 고비는 있었다. 바로 3번 과제다. '더블 다이아몬드 방법론에 맞춰 리서치 방법론을 선정'이라는 과제다. 물론 chapter1 강의를 통해 단계에 따른 몇 가지 리서치 방법들을 알았지만, 깊이 있게 알지 못한 상태라 발견 단계를 빼고 뭘 적어야 할지 어려웠다.

 

과제4 프로토퍼소나 만들기


좀 더 촘촘하게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과제를 받았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수박 겉핥는 느낌이 들어 힘들었다. 과제 3에는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도 서술하라고 했는데 '1번 과제에서 이미 가설까지 설정했는데, 어떤 단계를 쓰라고 하는 거지? 모두 똑같은 거 아닌가? 단계와 방법론의 차이가 뭐지?' 순간 머릿속에 회오리가 치면서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 길을 잃어버렸다. 결국 슬랙에서 멘토님을 태그했다. 멘토님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차 묻는 과제라고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중에 내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고민사항 위주로 기록했다. 방문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재밌는 부분도 아주 약간 있었고, 지난주 과제에 대한 피드백도 나쁘진 않았지만 현재 나는 내가 어디를 모르는지 조차 잘 모르는 상태인 듯하다. 내가 고민했던 포인트를 알아야,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흙흙. 여하튼 요번 주는 이런 감정 과부하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다음 주에는 조금 더 나아지려나? 언제쯤 과제를 하고 개운한 느낌을 받을까...🥲 3주 차에는 프리스쿨 예제 25가지도 마감하는데 다행히 지난주에 속도를 낸 터라 이 부분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제출할 수 있었다. 3주 차 과제 제출을 마치고 4주 차 강의 목록을 미리 봤다. 들어야 할 강의 목록이 44개... 일주일에 하루 쉰다고 하면 하루에 8개 이상은 들어야 한다. 벌써 살짝 초조.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꾸역꾸역 성실히 해보자. 다음 주도 파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