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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트캠프 주차 별 후기

UX부트캠프, 2주차 공부 기록 (정보구조 정의하기 : 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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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2주 차 과제를 무사히 제출했다. 과연 이번 과제에 대해서는 어떤 피드백을 받게 될까? 1주 차 강의에 대한 피드백은 생각보다 무난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반응 "좋네요." 이런 느낌이 많았다. 물론 정답이 없는 과제의 비중이 높아서일 수도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으로는 '저니맵 opportunities 부분에서 event부분은 빼거나 UX 화면 설계 쪽으로 맞춰서 써주면 좋았겠다'는 멘토님의 이야기였다. 아, 그럴 수 있겠다! 내가 뜬금없는 방향의 이야기를 썼구나 싶어 아차 했다. 앞으로 이런 피드백을 더 마구마구 받고 싶다. 혼자 공부했다면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


부지런히 강의를 듣는데도 2주 차 역시 쉽지 않았다. 보통 오전에 강의 듣고, 오후에는 메인 과제하고, 늦은 저녁에는 프리스쿨 예제 1~2개 하다가 잠이 든다. 이번 주 과제는 총 4가지! 하지만 숨어 있는 프리스쿨 예제가 총 25개라 여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2주 차 과제
1. 모바일 카카오톡 앱의 [선물하기] 메뉴의 정보구조 정의 하기
2. 최근 사용한 선물 내역 삭제하기 화면에서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다시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여 UI 설계하기
3. A/B Test ‘조사 계획서’ : 다시 선물하기 기능에 대하여
4. UX 개선사항 발굴과제 : 불편한 앱 선정 후 불편하다고 느낀 지점 10가지와 그에 대한 개선방향 서술하기


가장 헤맸던 과제는 1번과 2~3번 과제였다. (어라, 다 어려웠구나) 1번 과제는 사실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웹상 홈페이지에는 카테고리라는 게 명확히 드러나지만, 모바일에선,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앱에는 별도로 메뉴 구조가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영역으로 봐야 할지 헷갈렸다. 2단계까지는 쉬운데, 3단계에 해당하는 세부사항들이 하염없이 쓰고 있노라면 '이게 맞나?' 자꾸 의심이 들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 브랜드 - 스페셜 샵(SPECIAL SHOP)까지 쓴 후 백화점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말이다. 웹보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 정보구조 짜기가 어려울 듯하다. 과연 카카오톡 선물하기 정보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맞게 한 걸까? 빨리 피드백받고 싶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앱 정보구조 정의

두 번째로 헤맸던 과제는 UI 설계 후 A/B TEST 조사계획서 작성이였다. UI 설계 과제에서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도 되는지, 단순히 그 페이지에 버튼만 추가하면 되는지가 헷갈렸다. A/B TEST 조사 설계서 작성은 어렵다고는 할 수 없는데, '목적'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방법'을 쓰는 게 막막했다. 제대로 쓰고 싶은데, 별도의 예시도 없고 강의에서는 비교적 얕게 배우고 넘어간 차시라 탄탄히 쓰는 게 쉽지 않았다. 잘 만들어진 A/B 테스트 조사 계획서를 한번 보고 싶다. 그래야 나중에 얼추 흉내라도 낼 수 있을 테니까. 대충 쓸 수는 있지만 대충 쓰기 싫은 마음이 부딪히면서 중간중간 현타가 왔다. 수정했지만 내가 가진 기초 지식으로는 알차게 조사 계획서를 써내는 게 어려웠다. 배운 정도만 쓰고, 그 이상을 써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과제였다. 씁씁후후. 3주 차는 어떤 과제가 나올까? 2주 차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또 어떨까. 끄악.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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