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자이너들이 맥북을 사는 이유, 레티나 디스플레이 미대에서 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5년 가까이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맥북을 가져본 적이 없다. (회사에서 아이맥을 써본 경험이 전부) 지금껏 내 돈 주고 산 노트북은 모두 LG, 삼성 국내 생산작이었다. (최근에 구매한 노트북도 삼성 갤럭시 북 360) 주변의 많은 동료와 친구들로부터 '디자이너는 맥북이지'라는 말을 종종 들어왔지만, 부담스러운 금액과 수리할 때 겪는 복잡함, 공인인증서의 불편함 등 맥북이 가진 단점이 내겐 더 크게 다가왔다.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UX공부를 하면서 '픽셀 밀도'라는 개념을 새로이 배웠다. '화질, 화소가 다르다'는 말을 눈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기 시작한 거다. (참 빨리도 알았다.) 2010년, 애플에서는 레니타 디스플레.. [JTBC] 서른 아홉, 이름부터 반가웠던 드라마 이름부터 반가웠던 드라마 ‘서른아홉’. 20~3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그렇고(평균 40대). 주인공(특히 여주인공)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게 개인적으로 아주 흐뭇하다. 사실 스무 살 때는 나이 드는 서글픔을 몰랐다. 모든 드라마를 마냥 재밌게 봤다. 유재석 말처럼 '마흔, 쉰은 내 계획에 없었으니까' 하지만 서른네 살이 되니 알겠다. 연애할 기회도 줄어드는데, 덩달아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까지 줄어든다는 사실이 얼마나 서러운 건지. 마흔, 쉰, 예순, 일흔 나이의 배우들이 멜로를 찍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 무조건 응원할 거다. [YES24] 좋아하는 매거진〈월간 채널예스〉 나는 YES24에서 매달 2권 이상의 책을 산다. 이런 구매 습관을 가지게 된 건 바로 이 매거진 덕분이었다. 월간 채널 예스. 다달이 2만 원 이상의 책을 사면 월간 채널 예스를 300원에 받아볼 수 있다. 처음엔 '책 한 권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이 가격에 판다고? 도대체 어떤 작당을 하고 있는 거야? 절반이 광고 아니야?' 호기심 반 의심 반의 마음으로 주문했다. 첫 페이지를 넘길 때 알았다. '엄청 준비했구나' 정성이 그득했다. '책', '사람', '이야기'에 대한 글들이 풍성하고 알찼다. 가격과 가치가 비례하지 않았다. 읽는 순간 푹 빠져버렸다. 나는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5년 넘게 편집/디자인 일을 해왔다. 그래서 '책 만드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 농부가 일하는 걸 보면 '쌀 한 .. [유퀴즈 온 더 블럭] 141화 무림고수 정경교 자기님의 이야기 유퀴즈는 정말 영감을 많이 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얼마전 재야의 고수 편(141회)을 봤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내가 가장 잘 들렸던 말은 정경교 자기님의 말이었다. "눈치 볼 시간이 없어요. 인생이 금방 지나가니까.", "남이야 뭐라고 하든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하니까."행복한 부자임을 알 수 있었다. 시원한 욕으로 내 마음까지 뚫어버리시렸다는! https://youtu.be/9ZkwWNNY3dQ UX/UI 디자인 공부 어떻게 시작하지? (온라인강의? 국비교육?)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5년 가까이 일하면서 그래픽 디자인에서 UX/UI로 진로를 변경하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결국 12월 퇴사했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도통 감지 오지 않았다. 유료 온라인 강의(탈잉, 제로베이스, 패스트캠퍼스), 유튜브 독학, 국비 교육, 사설 학원 등 여러 가지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지? 국비 교육은 전체적으로 후기가 안 좋고 그렇다고 온라인 강의는 내가 잘 들을 수 있을까?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 지방에 사는 나는 '온라인 강의'로 선택의 폭을 정했다.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금액은? 강사는? 나와 맞는 강좌를 찾기 위해 맛보기 강의를 보고, 참여 후기를 검색하고, 주변 디자이너들에게 물으며 몇가지 정보를 알아냈다. UX.. 회사에서 폰트를 사주지 않는 신입 디자이너, 이 글을 보시오. 첫 회사에 입사했던 날이 생생하다. 바탕화면에 포토샵과 일러스트가 있긴 한데, 구매한 게 아닌 듯 했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곳임을 단박에 알아챘지만 그 당시 난 경력이 필요했기에 뛰쳐 나갈 수 없었다. 디자인 프로그램도 구입하지 않는 곳에서 폰트를 사줄리는 만무했다. 눈치껏 무료 폰트를 찾기 시작했다. 매해 유명한 기업에서 새로운 폰트를 공유할 때마다 다운로드하기 바빴다. 나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신입 디자이너들에게 국내/해외 무료 폰트 사이트들을 공유한다. (참고로 3개월 뒤 그 회사를 퇴사했다.) 아, 무료 폰트 사이트지만 저작권 확인은 필수! 작은 회사일수록 폰트 저작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사용하자. 무료로 공유했다가 갑자기 소리소문.. 항해99 사전설명회 참여 후기 (2/9 19:00~) 퇴사 후 코딩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검색하고 묻던 중 지인이 '항해99' 5기를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스타그램 광고로 종종 봐서 이름은 알고 있는 터였다. 친구는 디자인에서 개발자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나는 아직 친구처럼 결심이 선 상태가 아니기에 도대체 항해99는 어떻게 운영하는 거지? 스파르타코딩클럽이랑 무슨 차이지? 그동안 쌓였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항해99 사전설명회를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 좋았던 점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항해99 사전설명회 참여 후기 ✅일시 : 2월 9일(수) ✅방식 : 온라인 줌(ZOOM) ✅진행자 : 항해99대표 이범규 튜터 ✅소요시간 : 19시 10분 ~ 20시 30분(?) ✅참여인원 :.. 일잘러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찾는 사이트 안녕하세요. 뉴뉴입니다. 매일 내 안의 재료를 꺼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디자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보고, 듣고, 배우며 나를 채우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죠. 하지만 막상 회사를 다니면 영감을 찾을 시간이 부족해 곤혹스러울 때가 많아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은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제가 꺼내보는 사이트 네 곳 공유해요. 매일매일 새로움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를 맞이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부여잡으며 야근하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뭐다? 써치다! 1️⃣서핏(국내) : 방대한 정보 / 이미지 소스 서핏 - 매일 성장하는 사람들의 커리어 플랫폼 새 탭에서 펼쳐지는 맞춤 커리어 콘텐츠. 매일 성장하고 더 멋지게 일하세요! www.surfit.io 요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사이트 .. [엄마는 아이돌] 박진영이 선예에게 한 말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 결혼을 선택한 원더걸스 선예, 이 또한 행복한 삶이겠지만 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그 마음을 내다보고 "책임감이 강한 선예는 자기가 내린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예요."라고 알아주는 박진영의 말이 참 따뜻하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도 열두 번 선택을 한다. 좋은 선택, 좋지 않은 선택은 없다. 내가 한 선택에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 노력하는 사람에게서는 빛이 난다. 나의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돼야지. [공유] 어디든 사용하기 좋은 무료 템플릿 (편지지, 워크지, 회고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손 풀기로 일러스트를 켰습니다. 어디든 쓰기 좋게 군더더기 없는 형태로 만들었으니, 다운로드하셔서 편하게 사용하세요. 혹시 필요한 템플릿이 있다면 댓글로 아이디어 남겨주세요. 종종 작업해서 공유하겠습니다.🐳 ✅사이즈 : A4(가로) ✅용도 : 편지지, 워크지, 회고지, 시간표, 투두리스트 등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