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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트캠프 주차 별 후기

UIUX부트캠프, 7주 차 공부 기록 (동종 유사앱 3종 AS-IS분석 / 마켓컬리, GS프레시몰, 쿠팡 로켓프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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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지난주에 이어 그룹 프로젝트! 6주 차엔 나를 포함한 세 명의 팀원이 각각 하고 싶은 브랜드 하나를 정해 AS-IS 분석했다면, 7주 차엔 6주 차에 다른 팀원이 분석한 앱을 이어 받아 추가로 동종 유사 그룹까지 분석하는 과제다. 우리 팀은 첫 AS-IS 분석 때 배달의 민족 / 마켓 컬리 / CGV 앱 세 가지가 나왔고 그 당시 난 배달의 민족 앱을 선택해 분석했었다. 이번엔 다른 분이 분석했던 마켓컬리앱을 이어받아 동종 유사 분석을 진행하게 되었다.

 

동종유사앱 분석 과제 - XD로 진행

 

온라인 식재료 판매업체인 마켓컬리의 동종 유사 앱으로 GS프레시몰, 쿠팡 로켓프레시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인 로켓 프레시와, 최근에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마켓컬리가 있어 부담스럽진 않았다. 지난번 처음으로 AS-IS분석을 하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긴가민가 했었는데, 다행히 멘토님이 피드백으로 잘 진행했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한번 해봤다고 그새 익숙해졌는지 크게 고민되는 부분은 없었다. 분석하다 보면 저절로 인사이트가 따라오는 걸 경험해서... 일단 하나하나 컴포넌트 별로 뜯기 시작했다.

 

동종 유사 앱들을 분석해보니 아이쇼핑, 결제만 했을 때 몰랐던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비슷한 물건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요즘, 일반 사용자는 앱을 보고 '거기서 거기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종사자는 그런 말을 할 수 없겠구나 싶었다. 하나의 앱만 분석한 게 아니라 세 개의 동종 유사 앱을 한 번에 분석해보니 디자인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하단 네비게이션바, 카테고리, 아이콘 역시 모두 다르다. 여성들이 립스틱을 살 때 자주 하는 말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다"라는 말이 UIUX에서도 통했다. 하늘 아래 같은 UIUX는 없었다. 콘텐츠와 디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어떤 앱(브랜드/기업)이 사용자를 얼마만큼 신경 쓰고, 배려하고 있는지까지 알 수 있어 좀 신기했다. 예를 들어, 결제수단에 브랜드 전용 페이를 기본값으로 해 놓은 브랜드가 있는 반면 사용자가 가장 최근에 사용한 결제 수단을 기본값으로 저장해 놓은 브랜드가 있었다. 사용자의 편의성보다 기업의 입장을 내세운다고 느껴졌달까.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나의 눈에도 장점과 개선점이 이렇게 리스트업 되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마켓컬리 클론디자인 (7page) - 피그마 활용

지난주 과제와 비슷해서 그런지  동종 유사 분석과 별도로 제로베이스 부트캠프에서 귀신 같이 추가 과제를 내주었다. 바로 마켓컬리 클론 디자인, 총 7page! 이 정도는 이제 거뜬하다. AS-IS 동종 유사 분석을 하다 머리가 아프면 조금씩 클론 디자인을 하는 식으로 이번 주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클론디자인 과제는 Adobe XD 툴을 사용했었는데, 부트 캠프 기간 동안 UIUX 관련 툴들은 골고루 손에 익히고 싶은 마음에 이번엔 피그마로 해보자 마음먹었다. (과제 수행할 때 원하는 툴 선택 가능) 인터페이스가 크게 다르지 않아 어려움은 없었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그새 익숙해진 XD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했다. 과제하는 중간중간 '피그마 관두고 XD로 돌아갈까?' 싶은 생각이 슬쩍 삐져나왔지만...! 편한 것만 찾을 수는 없기에 정신 다잡고 피그마로 끝까지 과제를 마무리했다. 다음 과제에서도 피그마를 활용해 볼 요량이다. 익숙해질 때까지 도저언! 8주 차도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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