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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신입 UIUX디자이너의 일기

지방 스타트업 UIUX디자이너로 입사 (신입 UIUX디자이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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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그래픽/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다 1년 반을 쉬고 내가 살고 있는 지방의 작은 스타트업 UIUX디자이너로 23년 7월 4일 입사해 3주 차(?) 근무 중이다. 삐약삐약. 제로베이스 UIUX디자인스쿨에서 4개월 동안 피그마, XD를 활용해 클론 디자인을 한 터라 어느 정도 기본기를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어이쿠, 그거슨 경기도 오산이었다.

 

그리드부터 오토레이아웃, 베리언트 등 용어는 알고 있지만 실무에 적용해 본 적 없는 나는 자주 대표님께 불려 간다. "OO 씨, 그렇게 일하면 안 돼요." 그럴 때마다 자괴감이 밀려오지만 이것 또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퇴근길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보내려고 노력한다. 너무너무 출근하기 싫을 때는 '돈 받으며 가는 학원'에 가는 거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강의를 듣거나 UIUX관련 책을 보는데, 적응기간 에너지를 다 써서 그런지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어느 날 동료 개발자가 매일 '개발일지'를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배운 것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해요. 개발자들은 이렇게 많이 기록해 둬요. 나중에 찾아 쓰기도 편하기도 하고요." 이 말을 듣고 나도 오늘부터 배운 UIUX디자인 관련 기록을 남겨야지 시작했다. 꾸준히는 어렵고, 종종 쓸 예정이니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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