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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른 아홉, 이름부터 반가웠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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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반가웠던 드라마 ‘서른아홉’. 20~3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그렇고(평균 40대). 주인공(특히 여주인공)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게 개인적으로 아주 흐뭇하다. 사실 스무 살 때는 나이 드는 서글픔을 몰랐다. 모든 드라마를 마냥 재밌게 봤다. 유재석 말처럼 '마흔, 쉰은 내 계획에 없었으니까'

 


하지만 서른네 살이 되니 알겠다. 연애할 기회도 줄어드는데, 덩달아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까지 줄어든다는 사실이 얼마나 서러운 건지. 마흔, 쉰, 예순, 일흔 나이의 배우들이 멜로를 찍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 무조건 응원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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