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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카톡이 울렸다. 카카오 메이커스의 알림이었다. 이번 주엔 어떤 신박한 제품들이 올라왔을까 싶어 버튼을 눌렀는데 '메이커스 랩 프로젝트'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응? 이건 어떤 프로젝트지?' 나는 재빠르게 클릭했다.
프로젝트의 요지는 이렇다. 당신의 옷장 속에 있는 입지 않은 순면 100%의 면티를 연구소에 주면, 당신과 어린이(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모두에게 양말로 교환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하단에는 작게 이런 문장이 있었다.*makers LAP : 더 좋은 제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는 메이커스의 제조업 실험실'
그들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자원을 덜 쓰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고, 더 많은 분과 함께할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매력적이고, 괜히 응원하고 싶은 실험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참여 욕구가 치솟아 옷장을 뒤졌지만, 목 뒤가 까끌 거리 것을 못 견디는 나의 옷장에는 '순면 100%'을 확인할만한 TAG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2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하니, 집에 면티가 많은 분이 있다면 참여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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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kers.kakao.com/event/makerslab?f=home_banner&Display=BANNER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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