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로 스파르타 코딩클럽 웹 개발 종합반을 온라인 수강 중이다. 개발자를 이해하고, 더 나은 UX 디자이너로 거듭나기 위해서 기초를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 퇴사 후 시작한 공부다. 1주 차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말들은 아래와 같다.
✅코딩은 외워서 하는 게 아니다. 바꿔보면서 하는 거다.
✅본인이 모든 것을 알아야 된다는 생각 하지 않아도 된다.
✅뭔가를 꾸민다는 것은 가리켜야 가능하다. (class로 지목)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작은 요소는 단순하게 이해해라. (중괄호를 왜 써야 하는지 등)
✅코드를 수려하게 짜는 것보다 동작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코드를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짤 수 있는지, 왜 깨끗하게 짜야 하는지를 필요성을 인식해가면 단계 단계 밟아 나가는 게 아주 좋은 학습 방법이다.
1주 차 과제를 하면서 실수했던 것들
1️⃣이미지를 <body>에 바로 넣은 것
<head> 안 <style>에서 background-color 및 (1) background-image : url("") (2) background-size : cover; (3) background-position : center; 를 이용해 틀을 먼저 짠 후 그 안에 url을 넣었어야 했는데 <body> 태그에 바로 밀어 넣은 후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2️⃣상품명과 가격의 배치
두 단어가 한줄에 있되 폰트 크기가 달라야 했는데, 글자 크기는 다른데 자꾸 문단이 두줄로 나뉘는 현상이 일어났다. 왜 나란히 안 나오는 거지?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해설 강의를 통해 따라 하니 되긴 했다. 첫 번째가 내가 처음 시도한 코드, 두 번째가 해설강의 코드.
<p><h2>상품가격</h2> <span style = "font-size :10px> 5,000원 / 개당</span></p>
<p><h2>상품가격</h2> <span class = "price"> 5,000원 / 개당</span></p>
3️⃣오탈자로 인한 오류
생각보다 오탈자로 인한 오류가 잦다. 영문이라 눈에 잘 띄지도 않아 곤혹스럽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어떤 코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까 싶으면 50% 이상이 스펠링이 틀려서다. 프로그램 오류는 거의 없다. 실수는 사람이 하니까.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1주 차에서는 html, css, java 기본 개념을 익혔다. html은 "뼈대", css는 "꾸미기", java는 "움직임" 1-14주 차 함수에서 잠깐 현기증이 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 했다. 당장 이해 안 되더라고 일단 계속하는 게 중요한 듯하다. 하면서 디자인과 코딩의 닮은 점을 찾았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 일러스트를 처음 배울 때 네모를 그리라고 할 때 어떤 사람은 사각형 프레임을 바로 그리기도 하지만, 그 툴을 모르는 사람들은 펜툴로 하나하나 찍어 그리기도 한다. 정삼각형 두 개를 합쳐 네모를 만드는 방법도 있겠지? 여하튼 대부분 가장 빠른 방법을 이용하지만 배우는 과정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헤매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간다. 코딩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같은 비주얼이 나타나긴 하지만, 완벽하게 똑같은 코드(정답)는 없는 듯하다. 경험자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으며 기초를 닦는 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중간중간 궁금한 것들 이해하지 못한 것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일단 따라한다. 따라 하다 보니 손이 먼저 움직이는 기이한 광경을 경험했다.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하면 진도를 못 나갈 것이라는 말이 맞았다. 2주 차를 앞두고 있는데, 얼마나 더 어려울까라는 생각에 살짝 겁이 나지만 그래도 해보는 걸로! 안 되면 두 번 들으면 되겠지. 안 되면 세 번 듣고....! 또륵. 어려운 순간이 대부분이지만, 재밌는 순간이 가끔 찾아온다. 그 순간이 코딩의 매력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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